| 중풍후유증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한의치료” | ||
|---|---|---|
| 작성일 2026.06.17 조회수 93 | ||
|
1) 중풍이란? - 중풍(中風)은 갑작스러운 발병을 표현하는 한의학적 표현 풍중경락(風中經絡), 졸중풍(卒中風)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현대에는 뇌졸중이라고 하며, 뇌혈관의 순환장애로 인해서 신경학적 증상을 하루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뇌혈관질환을 포함합니다. - 신경학적 증상은 의식장애와 인지장애 등의 중추신경기능 손상, 팔과 다리나 한쪽 신체의 마비 증상, 감각저하, 얼굴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발음장애,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연하장애, 보행실조와 작업기능 장애 등 소뇌 손상 등을 말합니다. 신경학적 증상 이외에도 중풍 환자에게는 이차적인 근골격계 손상, 흡인성 폐렴, 욕창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중풍후유증은 이 중풍의 급성기와 회복기를 거친 이후에도 6개월 이상 남아있는 신경학적 장애를 의미합니다. -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통계에서도 중풍은 발병 후 초기 치명률이 높고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기는 주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건강할 때의 일차적인 예방, 급성기의 적절한 치료와 합병증 관리가 필수적이며, 이후 재발시 더 위중한 상태로 진행할 수 있어 재발 예방에도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신경계 질환 특성상 꾸준하고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치료가 우리 몸이 스스로 회복하고자 하는 힘인 신경가소성(뇌가 스스로 신경망을 재구성하여 기능을 회복하는 능력), 근육-신경 기능 회복을 유도하여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 회복기 및 후유증기 치료에 따른 기능 차이 2) 중풍이 왜 생길까요? - 중풍의 원인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의 경우 각종 질병과 노화로 인한 동맥경화나 혈전이 생겨 뇌동맥의 갑작스러운 폐색으로 인해 발생하며, 뇌출혈의 경우 파열에 취약한 뇌동맥류나 혈관기형, 혹은 외상으로 인해 취약한 뇌동맥이 파열되어 발생합니다. -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뇌경색은 70대에서, 뇌출혈은 50대에서 가장 많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고혈압과 심장질환, 당뇨와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대사질환, 흡연, 음주 등의 습관이 뇌혈관에 악영향을 주어 중풍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 한의학에서는 중풍의 원인 유형을 임상증상과 체질, 발생기간에 따라서 화열증(火熱), 습담증(濕痰), 어혈증(瘀血), 음허증(陰虛), 기허증(氣虛)으로 분류하고 각 변증 원인에 적합한 한의학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 3) 중풍 진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 중풍의 진단은 한의학적 변증, 체질, 중증도, 동반 증상들과 함께 신경학적 검사, 영상진단, 혈액검사, 후유증 장애 유형 및 정도, 합병증, 병력 등을 고려합니다. - 중풍후유증의 치료 과정은 어느 한 가지 치료법이 아닌 통합의학적이고 다학제적인 치료들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주치의의 판단 하에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진료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합니다. - 환자의 뇌혈관의 병변과 임상 증상을 고려하여 필요한 한의학적 치료계획, 양방 협진, 합병증 및 재발 예방 관리를 시행하며, 일상생활 가능 여부, 장애 정도나 치료 목표에 따라서 통원 치료와 입원 치료를 모두 고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풍후유증은 전문의 진료와 양한방 협진이 가능하고 전문적인 도수재활치료센터, 간호인력과 병동을 갖추고 있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4) 중풍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중풍의 치료는 초기의 뇌혈관 재관류를 위한 혈전용해술 혹은 신경외과적 혈종제거술과 같은 급성기 치료와 이후 합병증 및 재발 예방을 위한 보존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또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 기능 회복을 최대화하기 위한 운동, 보행, 작업, 연하 등 유형별 재활치료와 함께 한의학적 치료의 병행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 중풍후유증의 한의치료는 단독요법과 양방치료와의 병행 모두 가능합니다. 진료지침에 따르면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일반 침치료와 전침치료, 한약요법은 중풍 환자의 신경학적 장애, 일상생활 수행능력, 운동장애, 강직, 중풍 후 우울증, 인지장애, 연하장애, 언어장애 및 통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권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추나요법, 약침요법, 부항 및 자락술도 중풍 환자에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 5) 중풍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 양한방 통합치료로 중환자 감소, 높은 치료만족도 국내 협진병원의 보고에 의하면 6년간 13,104명의 입원환자 중 5,957명의 환자(45.5%)가 양·한방 통합치료를 받았으며, 2007년에는 50% 이상의 환자가 통합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중환자가 감소하였으며, 중풍 통합치료를 받은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또한 한의치료를 받은 중풍 환자 70% 이상에서 높은 만족도를 경험하였습니다. 2) - 한약요법 및 침치료로 사망률 감소 대만에서 2001년에서 2009년 사이에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23,816명의 환자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약 12%의 뇌졸중 환자가 한방 치료를 받았으며 그 중 52.7%의 환자가 한약 복용 및 침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한방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3) 한국에서 2010년에서 2013년 사이에 뇌경색으로 진단받은 194명의 환자에게 침치료, 한약요법 등을 포함한 복합적인 한의치료를 받은 경우와 받지 않은 경우를 비교한 연구에서 한의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4) ![]() 중풍 환자의 한의치료 여부에 따른 생존 차이 1) Park, SU, et al. Integrative treatment modalities for stroke victims in Korea. 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 2014;20(1): 37-41 2. National Institute for Korean Medicine Development. Korean Medicine Utilization and Herbal Medicine Consumption Survey 2022. Seoul: National Institute for Korean Medicine Development; 2023 3. Chang, CC, et al.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usage in patients with stroke in Taiwan: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2016;186: 311-321 4. Lee YS, Kwon S, Chae Y, Jang BH, Ko SG.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on the outcomes of ischemic stroke patients with adjuvant Korean Medicine treatment. Sci Rep. 2018;8(1):1656 |